안녕하십니까?
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장 서울대학교병원
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동영입니다.
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.
이러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 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현재 전국적으로 약 79만명의 치매 환자가 있습니다. 서울의 경우 약 13만명이 넘는 치매환자가 있으며, 10년 뒤 약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
치매는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 견디기 힘든 심리적 고통과신체적, 경제적 부담을 줍니다. 그리고 치매 문제로 인한 고통과 부담은 한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.
서울시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 분들의 고통과 어려움, 나아가 자신이나 가족이 치매에 걸리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많은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해 서울시 전역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여 치매의 예방부터 진행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사회적 자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“치매 통합관리 서비스”를 2007년부터 제공해오고 있습니다.
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은 기존의 시설수용 중심의 치매관리 틀에서 벗어나 치매 예방 교육, 조기검진 및 치료 지원, 다양한 등록관리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공, 치매 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 등 다양한 측면의 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시민 여러분께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
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.